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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어둘 그림 고민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

나만의 공간에 신진 작가의 원화 들이기

거실이나 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그림이다. 단순히 인테리어 소품샵에서 파는 프린트된 포스터를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요즘은 신진 작가들의 원화에 눈길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원화는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공간의 무게감을 다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다만 처음 원화를 구매하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아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장의 활용

요즘은 프린트베이커리처럼 검증된 아트 플랫폼을 통해 에디션 판화나 원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갤러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웹사이트에서 미리 작가의 스타일을 확인하고 가격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온라인에서도 캔버스 판넬 규격이나 작가의 이력, 전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응노 화백 같은 거장의 작품은 가격대가 매우 높지만, 신진 작가들의 경우 20~5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캔버스 판넬과 작품 보관의 현실적인 조건

그림을 구매할 때 간과하기 쉬운 점이 바로 관리다. 원화는 대부분 캔버스 판넬에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으로 작업되는데, 습도에 꽤 민감하다. 특히 여름철 장마나 겨울철 결로가 심한 벽면은 피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바로 들어오는 곳에 걸어두면 작품의 색감이 변할 수 있으니 위치 선정에 신경 써야 한다. 판화 에디션의 경우에는 액자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관리가 수월하지만, 종이에 작업한 목판화 등은 유리 액자 안에서 종이가 울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작가 선택과 구매 시 확인해야 할 것들

마음에 드는 작가를 찾았다면 그 작가가 그동안 어떤 주제를 다뤄왔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사는 것도 좋지만, 작가가 강조하는 세계관이나 작업 과정을 알게 되면 그림을 매일 마주하는 즐거움이 훨씬 커진다. 전시회에서 원화와 스케치를 함께 공개하는 경우, 작품이 완성되기 전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어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작품 구매 시에는 작가의 친필 서명이나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이는 나중에 작품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문서가 된다.

예산과 공간에 맞는 현명한 선택

무작정 비싼 작품부터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생활 공간 규모에 맞춰 그림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먼저다. 작은 방이라면 A3 사이즈 정도의 작은 원화나 판화가 적당하고, 거실 벽면이 비어 있다면 대형 캔버스 작품 하나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작품 값 외에도 액자 제작비가 수십만 원씩 추가되는 경우도 있으니 전체 예산을 세울 때 이를 미리 고려해야 한다. 처음에는 너무 화려한 색감보다는 자신의 가구 배치와 어울리는 톤앤매너를 고려해서 고르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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