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국민연금이랑 청주공항, 같이 뭘 하려고 하더라?

아니, 얼마 전에 청주공항에 갔다가 무슨 현수막이랑 전광판에 ‘국민연금이랑 같이 응원한다’는 식의 문구가 많이 보이길래 좀 의아했어.

좀 자세히 보니까 국민연금공단 동청주지사랑 청주공항이랑 서로 돕기로 했다는 협약을 맺었더라고. 표면적으로는 지역사회 동반 성장 뭐 그런 걸 내세우는데, 이게 좀 묘한 조합이었지.

가장 눈에 띈 건 청주공항 이용객들한테 ‘미래로의 여행, 국민연금과 청주공항이 함께 응원합니다’ 같은 문구를 전광판에 틀어주는 거였어. 이게 뭐랄까, 약간 뜬금없기도 하고. 공항까지 가서 국민연금을 생각하라고? 하는 느낌?

또 하나는 청주공항 직원들 대상으로 노후 준비 전문 교육이랑 재무 상담을 해준다는 거였어. 이건 좀 이해가 갔지. 공항 직원들도 결국은 나이 들면 연금 받아야 하고, 돈 관리 필요하니까.

근데 이게 그냥 홍보성 이벤트인지, 아니면 실제로 직원들한테 도움이 되는 뭔가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 나도 그냥 잠시 들렀다 가는 사람이라서 직원들이 진짜 상담받고 좋아했는지, 아니면 그냥 형식적인 거였는지 알 수는 없었거든.

내가 들은 바로는, 요즘 세상이 팍팍해서인지 이런저런 지원이나 상담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아. 얼마 전에 다른 뉴스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한테 재무상담이랑 금융교육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봤고. 노인이나 아동 대상 교육도 확대한다 하고. 불법사금융 막으려고 복지부랑 금감원이랑 같이 움직인다는 기사도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AI가 법률이나 의료, 재무 문서 같은 걸 분석해준다고 하던데, 이건 또 다른 얘기고. 원광대학교에서 직무박람회 열어서 재무·회계 쪽 직무 상담도 하고 그랬다더라. 이런 걸 보면 다들 돈 관리나 미래 준비에 관심이 많다는 거겠지.

결국 이번 국민연금이랑 청주공항 협약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금이랑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시도였던 것 같아. 공항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이용해서 말이지. 근데 솔직히, 공항에서 국민연금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그냥 좀 신기한 조합이라고만 느껴졌어.

“국민연금이랑 청주공항, 같이 뭘 하려고 하더라?”에 대한 2개의 생각

댓글 남기기